일상생활/중국 생활

피자킹!!! 첫배달 작품~~

HIL0602 2011. 9. 17. 23:00

중국에 온지 이제 한달이 됐다.

아직은 중국말을 전혀 알아 듣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단어는 조금씩 귀에 들어오는거 같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은 광저우성에 있는 동관시 진저화원에 살고 있다.

여기는 용화팅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용화팅은 예전 삼성 직원이나 기타 한국 주재원들이 많이 거주했던 곳이라 한국 식당이며, 슈퍼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얼마전 회사에서 2차 술자리로 간 용화팅에 피자킹.. 가게 사장님과 많은 친분이 있으셔서 그런지 기억에 남았던 곳이기도 하다.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집에 오던 중, 갑자기 피자가 생각이 나서 시켜봤다.(주인이 한국분이셔서 한국말로 주문했다;;)

가격은 90원, 콤비네이션 피자 라지 사이즈를 배달해 달라 하는데, 사장님께서 피자 주문만 받으시고 어디론가 가버리셔서 어쩔수 없이 중국 직원에게 사는곳을 알려 주었다.(그래도 "진저화원" "풍선동" "몇호" 정도는 중국말로 할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좌우간~ 그렇게 집에 와서 한 10분 정도 있으니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피자가 배달 되었다.

본래 한국에서 먹는 피자는 미국식(도우가 두껍고) 라지사이즈니 당연히 클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대와는 다른 씬피자가 왔다.

 

배달상태 모습, 피자가 담긴 박스와 중국 콜라, 그리고 한국에서는 오이피클을 주는데 여긴 독특하게 여러가지 야체가 들어있는걸 준다.

 

 

 

 

 

피클?의 모습. 맛은 너무 시큼하지 않으면서, 피자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을 많이 없애주었다.

 


이게 피자킹 피자~ 음... 맛은 한국에서 먹던 피자보다는 덜 느끼하고 맛이 강하지 않아 좋았다. 그리고 씬피자라서 그런지 느끼함도 크게 느끼지 못하고 담백한 맛이였다.

사이즈가 조금더 컸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으나, 중국 사람들을 보면, 이것도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중국 와서 놀란점은 살찐 사람이 없다는 것이였다.. 회사에서 점심때 현채인들 먹는거 보면 분명 살이 찔텐데.. 뭣들 하길래 살이 안찌는지 궁금하다.)

뭐 어쨋든, 이렇게 하루하루 중국에 적응하고 있다..